김태윤, 8년만에 올림픽 1000m '깜짝 동메달'
김태윤, 8년만에 올림픽 1000m '깜짝 동메달'
  •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 승인 2018.02.2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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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0m 경기. 동메달을 딴 김태윤이 태극기를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23일 오후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0m 경기. 동메달을 딴 김태윤이 태극기를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김태윤(24)이 동메달을 쟁취했다. 23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08초22를 기록, 3위에 랭크됐다.

자신의 최고기록인 1분08초08에는 못 미쳤지다. 금메달은 키엘트 누이스(네덜란드·1분07초95), 은메달은 하바드 로렌첸(노르웨이·1분07초99)에게 돌아갔다.

15조에서 알렉산드레 생 장(캐나다)과 레이스를 펼친 김태윤은 초반 200m부터 16초39를 끊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후에도 김태윤의 속도는 떨어지지 않았다. 계속 힘을 낸 김태윤은 앞서 경기를 마친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을 찍었다.

하지만 이어 나온 500m 금메달리스트 로렌첸이 김태윤을 0.23초 앞질렀다. 그리고 1500m 챔피언 누이스가 가장 마지막 조로 나와 최고 기록을 내면서 김태윤은 동메달을 차지하게 됐다.
22일 모태범의 허리 부상으로 대체 선수로 1000m에 참가한 차민규는 12위(1분09초27)로 선전했다. 남자 팀추월 은메달리스트 정재원의 형인 정재웅은 차민규에 이어 1분9초27의 기록으로 13위에 자리했다.

김태윤은 2010 밴쿠버 대회에서 모태범(29)이 은메달을 따낸 지 8년 만에 남자 1000m에서 메달을 품에 안았다. 김태윤은 4년 전 소치 대회에서는 이 종목 30위에 그쳤다.

김태윤의 동메달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12번째 메달이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5번째 메달이다. 남자 500m의 차민규, 여자 500m의 이상화, 남자 팀추월이 은메달을 손에 쥐었고, 남자 1500m에서는 김민석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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