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컬링 대표팀이 한일전으로 치러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다.

김창민 스킵이 이끄는 남자컬링 대표팀(세계랭킹 16위)은 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9차전에서 세계랭킹 8위 일본(스킵 모로즈미 유스케)을 10-4로 제압했다.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 남자컬링 최초로 올림픽 무대에 선 대표팀은 최종 4승 5패 공동 6위로 평창동계올림픽 대장정을 마쳤다.

일본은 한국에 패하면서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일본은 이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타이 브레이커 경기를 통해 4강에 오를 희망이 있었다. 하지만 한국에 패하면서 4강 실패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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