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목표 달성, 빙상에 달렸다
평창 목표 달성, 빙상에 달렸다
  • 최영덕 기자
  • 승인 2018.02.21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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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3개 이상 필요…오늘 토리노 신화 재현 기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의 목표 달성이 빙상 종목에 달려있다.

대한민국의 목표 순위인 4위 달성을 위해서는 최소한 3개 이상의 금메달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은 21일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종합 9위에 머무르고 있다.

안방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선수 146명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22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8-4-8-4’를 목표로 제시했다.

한국은 남은 기간 빙상 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4위인 네덜란드가 금 6개, 은 5개, 동 3개를 기록중이다. 이를 넘기 위해서는 빙상 종목에서의 금메달 적어도 3개가 필요하다.

전날인 20일 ‘절대 강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3천m 계주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며, 목표를 향한 불씨를 살렸다.

심석희(한국체대)·최민정(성남시청)·김아랑(한국체대)·김예진(한국체대 입학예정)이 나선 여자 대표팀은 계주 결승에서 4분07초36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금메달로 한국 여자 대표팀은 4년 전 소치 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여자 3천m 계주 종목을 휩쓸면서 세계 최강 전력을 과시했다.

여자 대표팀이 올림픽 무대에서 따낸 계주 종목 금메달은 이번 대회까지 합쳐 총 6개(1994년·1998년·2002년·2006년·2014년·2018년)다.

여자 1천500m 우승자인 최민정은 이날 금메달로 평창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들 가운데 처음 2관왕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더불어 심석희와 김아랑은 4년 전 소치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 멤버에는 빠졌지만, 준결승에서 대표팀 일원으로 함께 달린 이유빈(서현고)도 금메달을 받았다.

막바지로 치닫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태극남매의 ‘토리노 신화’를 재현에 기대를 하고 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2일 최민정과 임효준(한국체대)을 각각 앞세워 지난 2006년 토리노올림픽 당시 안현주·진선유가 이룩한 동반 3관왕 위업에 도전한다.

한국은 토리노에서 쇼트트랙에서만 총 10개의 메달(금6·은3·동1)을 거머쥐었다. 당시 안현수와 진선유는 나란히 3관왕에 오르며 금메달 6개를 합작하는 기염을 토했다.

토리노에서 수확한 6개의 금메달은 대표팀의 역대 최대 성적이었고, 메달 수 10개 역시 쇼트트랙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이후 최다였다.

대표팀은 현재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최민정2·임효준1)와 동메달 1개(서이라)로 총 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절정에 달한 최민정과 임효준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추가 메달사냥에 청신호가 들어온 상태다.

에이스 최민정은 2관왕에 이어 1천m 예선에서도 가뿐히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또 하나의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임효준 역시 순항 중이다.

임효준은 팀 동료인 서이라, 황대헌(부흥고)과 함께 500m 준준결승행 티켓을 여유 있게 따냈다.

남자 5천m 계주 역시 이미 결승행을 확정 지은 만큼 임효준 역시 12년 만에 쇼트트랙 3관왕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민정·임효준 두 태극남매의 ‘위대한 도전’은 금메달 3개가 걸린 쇼트트랙 경기 마지막 날(22일) 치러진다.

여자 컬링의 메달 색깔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여자 컬링은 예선 1위를 확정, 4강에 올랐다. 21일 열린 예선 8차전에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를 11대 2로 완파하며 예선전적 7승1패를 기록했다. 예선 1위는 4강에서 예선 4위 팀과 맞붙기 때문에 메달 경쟁에서 유리하다.

한국 대표팀이 대회 막바지에 메달 사냥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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