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식 청주시 지역개발과 도로안전팀장

통합청주시가 올해 민선 7기를 맞이한다. 하늘에서 땅으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도시,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로 위에서 행복하게 마음 놓고 통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청주시는 올해도 전력을 다할 것이다.

도심의 주요 교차로 개선, 차선 도색, 교통표지판 정비,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노인보호구역 정비, 자전거 전용도로 개선 등 연 250억 원을 투자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원활한 교통여건 조성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인 도로안전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100만 청주시 건설에 앞장 설 것이다.

도로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발생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도로안전시설은 교통안전 대책의 핵심이며, 도로교통의 원활한 소통과 안전도를 높이고 도로 구조 상태를 보완해 도로이용자에게 안전보장 역할을 톡톡히 도모하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물이다.

시는 교통사고가 잦은 곳 개선사업을 통해 사고가 빈번한 지점을 대상으로 도로구조 개선, 안전시설 설치 등 효율적인 도로안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안전이 특히 강조되는 보행공간(횡단보도·학교지역·주거지역), 교차로구간(평면교차로·입체교차로), 공사구간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통합청주시 3년차에는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해 ‘옐로카펫·노란발자국’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을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정책을 통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괄목할 만한 효과를 거뒀다. 특히 시민체감사업으로 교통사고 잦은 곳 도로개선사업을 실시해 교통사고에 따른 시민 인명 예방과 재산피해로 인한 손실방지 및 교통사고 3.5% 감소 및 사망사고 10% 감소 등 뛰어난 효과를 얻었다.

지난해 흥덕구 봉명사거리 등 13곳 개선사업, 올해 신봉사거리 등 14곳을 통해 주요 도로에 차로 조정, 교통안전시설물, 신호등, 횡단보도 조명, 무인 단속카메라, 무단횡단금지시설 등 시설 개선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도 밝고 희망찬 시민이 만족하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통해 사람 중심의 도로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쓸 것이다. 청주시 인구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도심 주요 도로 회전교차로 설치를 통해 교통안전 확보에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는데 지난해 내덕 청북교차로 등 3곳, 올해는 상당구 가덕면 상야회전교차로를 6월 완공해 시민을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중심의 인프라 구축으로 도심지 교통난 완화, 환경오염 감소, 에너지 절약 등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과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올해 추진 중인 청주시 자전거이용 활성화계획 용역을 더욱 더 내실화해 청주시 자전거전용도로 조성에도 적극 힘쓸 것이다. 올해도 안전한 도로교통을 소망하며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람, 차량, 도로안전 시설들. 개인의 기본 교통질서 확립, 보행자 배려 문화, 청주시의 교통약자 및 보행자를 위한 도로안전시설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면 안전도시 행복 청주 실현은 우리 앞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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