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 개막식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 개막식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앞세웠다. 9일 밤 8시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 공연의 주제는 '행동하는 평화'(피스 인 모션)이다.

다섯 어린이의 '시간여행'으로 공연은 출발했다. 해나래, 아라, 푸리, 비채, 누리 다섯 아이의 여행이 영상으로 소개됐다. 이어 흰호랑이 탈을 쓴 이들이 영상 속 다섯 어린이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현무, 청룡, 주작, 봉황 등 상상 속 상서로운 동물들도 속속 출현했다. 웅녀, 고구려 벽화 속 여인들이 관중의 눈앞에 나타났다.

유구한 우리 역사의 순간순간이 평창에 구현됐다. 무대 중앙으로 천제단이 솟아오르자 출연자들은 아름답고 절제된 춤사위로 평화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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