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클로이 김’도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0·성남시청)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혔다.

AFP통신은 8일(한국시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를 꼽으면서 최민정을 비롯해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네이선 천(미국)과 하뉴 유즈루(일본), 바이애슬론 마르탱 푸르카드(프랑스) 등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최민정은 여자 쇼트트랙 최강이다. 올 시즌 500m와 1천m, 1천500m 모두 월드컵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이미 여러 외신들도 최민정의 4관왕을 점치고 있다.

AFP통신도 “첫 올림픽 출전이지만, 500m와 1천m, 1천500m 모두 금메달이 유력한 골든걸”이라면서 “3천m 계주에서도 힘을 보탠다면 4번째 금메달도 어렵지 않다. 다만 중국이 경쟁국”이라고 설명했다.

재미교포 클로이 김도 주목해야 할 선수로 선정됐다.

클로이 김은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 출전한다.

AFP통신은 “부모의 나라인 한국 평창에서 스타가 될 것”이라면서 “4년 전 소치 올림픽은 나이 제한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 몇 달 동안 가장 인상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4번의 X게임 챔피언이자 2016년 유스 올림픽에는 미국 기수로 나서 하프파이프와 슬로프스타일 금메달을 땄다”고 강조했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천과 하뉴는 나란히 주목해야 할 선수에 포함됐다.

이밖에 바이애슬론 푸르카드, 알파인 스키 남자부 마르셀 히르셔(오스트리아), 셰틸 얀스루드(노르웨이),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 알파인 스키 여자부 미케일라 시프린(미국), 린지 본(미국)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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