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용도별 현황 발표…30년 넘은 건축물 비율 단양군 31.8%로 최고

충북 전체 건축물의 30% 이상이 지은 지 35년이 넘은 낡은 건물로 조사됐다.

7일 국토교통부의 ‘2017년 용도별 건축물현황’에 따르면 2017년 말 충북 건축물은 38만3천295동이며 전체면적은 1억3천582만9천782㎡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24만3천75동 5천867만9천253㎡(43.2%)로 가장 많았다.

상업용은 5만8천296동 2천354만7천177㎡(17.3%), 공업용은 1만8천324동 2천403만4천827㎡(17.6%) 순이다.

건축물 중 준공 후 35년 이상 된 건축물이 12만2천318동(31.9%)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0년 미만 7만3천192동(19%), 20~25년 미만이 4만2천914동(11.2%), 10~15년 미만이 3만5천150동(9.2%) 순이다.

도내 시·군·구 별 준공 후 30년이 넘은 노후 건축물 비율은 단양군이 31.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옥천군(28.6%)과 보은군(27%), 괴산군(19.5%), 청주시 상당구(19.3%), 제천시(19.1%), 충주시(17%), 증평군(16.6%) 순이다.

영동군(8.5%)과 음성군(9.8%)은 노후 건축물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주거용 건축물의 노후 건축물 비율은 편차가 더 컸다.

보은군은 47%로 절반에 육박했으며 단양군도 40.6%에 달했다.

이어 옥천군(37.9%), 괴산군(33.3%), 증평군(20.9%), 제천시(20.7%), 진천·음성군(19.1%), 충주시(18.1%) 순이다.

충북의 최고층 건축물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신영 지웰시티 1차 106동(45층)이다.

지역별 1인당 주거용 건축물 면적은 36.80㎡로 세종(39.30㎡)과 광주(36.82㎡)에 이어 세 번째로 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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