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채홍국 충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지난해 1월 출범해 4개 분야 14개 시설 관리·운영

업무 개선으로 대행사업비 절감·수입금 초과 달성

신생공단 최초 우수사례경진대회 장려상 수상도

 

지난해 1월 1일 출범한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교통·환경·체육·휴양·장례 등 4개 분야 14개 시설을 충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해 오고 있다. 운영 첫해인 지난해 대행사업비 절감과 수입금 증대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채홍국(60·사진) 이사장을 만나 지난해 성과와 2년차 사업계획을 들어봤다.

●지난해 성과를 소개하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2017년 1월 1일 출범해 조직 안정과 직원 업무능력 향상을 통한 경영목표 달성에 전력을 기울였다. 비효율적인 업무 행태를 바꾸고, 국민체육센터 대수선 공사 등 노후시설 개량을 통해 경영수지 악화를 최소화하는 데 힘썼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인건비 17억원과 운영비 6억원 등 대행사업비를 총 23억원 절감했고, 수입금도 69억원에서 76억원으로 7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신생 공단으로는 최초로 우수사례경진대회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전 직원들이 의지를 다지고 고객 만족과 민원발생 최소화에 노력했다.

●시설공단은 어떤 일을 하는 기관인가.

충주시로부터 4개 분야 14개 시설 운영을 수탁 운영하고 있다. 고객중심 경영분야에서 고객만족도 조사, 문화가 있는 날, 건강증진 재활치료 운동교실 등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으로는 전사적 나눔 실천 운동을 추진해 학교 스포츠클럽 및 자유학기제 등 교육 지원, 급여 우수리 나눔 캠페인, 수해 복구 봉사활동, 찾아가는 목재체험활동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옹달샘시장상인회 등 10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업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단 출범 2년차 접어들었는데 올해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면.

공단 창립 2년차를 맞아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의 내실화로 질적 수준향상과 고객의 신뢰를 받는 공단이 되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 고객이 만족하는 공단 만들기(불만족 제로화)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실천, 경영혁신을 통한 경영수지 개선, 활발한 사회공헌사업 전개, 지역공동체 상생네트워크 구축 등 5개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각오가 있다면.

출범초기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고객만족은 공기업의 숙명’이라는 각오로 사회적 책임완수를 위해 사업장별로 최선의 노력으로 지난해 좋은 성과를 걷었다. 지역 공헌활동 프로그램 개발을 선도하고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경영을 펼치는 한편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선도하는 시설관리공단을 비전으로 공공서비스 수준을 높여 가겠다.

●마지막으로 시설공단을 이용하는 시민들께 하실 말씀은.

지난해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발맞춰 지난해 총 49명을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하고 보다 시민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는 시민중심의 ‘열린혁신’을 바탕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는 의미 있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시민들의 의견을 더욱 경청해 시민행복을 더 풍요롭게 선도하는 공기업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 앞으로 공단의 행보를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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