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1∼2단지 연결도로 건설…기업 물류비용 절감 등 기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심기일전해 새해 외자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30일 충북경자청장은 글로벌 제조업 경기회복과 선진국 경제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경제자유구역의 핵심인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충북경자청은 유럽연합 바이오기업 초청상담회(3월), 주한 외국공관·투자청 대상 투자설명회(4월), 중국자본 유치를 위한 CBFEZ투자설명회(10월)를 개최해 BT·IT·첨단업종 등 충북의 주력산업을 위한 공격적 기업유치 활동을 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럽·미주권·중국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해외 타깃기업 발굴을 위한 맞춤형 투자 유치활동(IR)과 국내외 전시회 참가(10여개)해 잠재투자기업 발굴을 병행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방산업계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항공관련 방위사업체 대상 투자유치설명회’ , 하반기 독일 함부르크를 방문 ‘2018 한국경제의 날’을 통해 투자유치 설명회, 유망투자기업체 방문 등 외국인 항공·첨단기업 투자유치에 주력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경제자유구역내 ‘입주 기업과 투자협약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문단, 핵심유망기업 투자유치활동을 위한 홍보대사, 에어로폴리스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항공산업 정책자문단’ 운영을 통해 외국인기업 투자유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충북경제자유구역 오송1단지과 2단지를 연결하는 2.44㎞도로 건설에도 나선다.

두 산업단지 간 유기적 연계를 위해서다.

이 사업은 국토의 핵심축인 국도 1호선과 충북경제자유구역 및 청주공항까지 연결되는 도로로 충북경제자유구역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 총연장은 2.44㎞이고 도로폭은 25~ 35m(4~6차선도로)로 금년도에는 국비 6억원을 확보해 실시설계 등을 추진이고, 2020년까지 국비 236억원을 포함한 47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연결도로 사업이 완료되면 오송지구내 Bio 단지간(바이오폴리스-바이오메디컬) 연계성 강화와 인근 천안, 세종 등 주변도시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입주기업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로 충북경제자유구역 오송단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충북경자청은 지난해 에어로폴리스 2지구 산업용지(230천㎡) 100%투자 유치,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110만6천㎡)내 BT·IT등 핵심유망기업 74개 기업과 입주계약(70.6%) 성과를 이뤘다.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내에 2천억원 투자규모의 싱가포르 외투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PBP)의 ‘항체바이오의약품 연구소’가 2017년 8월 착공해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임택수 충북경제자유구역청본부장은 “조세 감면혜택, 자금지원, 규제완화, 외환거래 자유 등 외투기업 인센티브, 교통인프라 구축,  우수한 인력 확보, 외국인 친화적 정주여건 조성 등 외국인투자기업을 위한 최적의 기업환경이 조성된 충북경제자유구역의 장점을 외국인투자기업에 적극 홍보해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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