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숙원사업인 제천~영월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26일 자유한국당 권석창 국회의원(충북 제천·단양)은 “전날 열린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 결과에서 기획재정부에 신청 할 2018년도 제1차 예타조사 신청 대상사업에서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권 의원에 따르면 제천~영월고속도로 건설사업(동서6축)은 2017년 1월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16~2020년) 계획’에 반영됐다. 총 사업비는 1조979억원으로 길이는 29.0km, 제천과 단양을 지나 영월까지 연결되는 4차로 신설 고속도로이다.
권 의원은 “그동안 제천시를 비롯한 강원권 고속도로망이 국토에서 가장 소외된 지역”이라며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가 충북도 북부 중심지로 부상하는 것은 물론 국토균형발전에도 큰 이바지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천은 과거 1970~80년대 철도의 요충지로 충북 북부권과 강원 남부권의 상업 중심지였다”며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과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제천·단양이 지역 거점도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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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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