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제천시에 집중…태양광 등 도 전략산업 집중 공략

충북도가 올해 기업 투자유치 목표액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했다.

25일 충북도는 도내 11개 시군과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8조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2017년 7조6천14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민선 6기 투자유치 40조7천277억원을 달성했다.

갈수록 활발해지는 산업단지 개발과 수도권 기업의 충북 유입 등을 고려해 2018년 투자유치 목표를 지난해보다 늘려 잡았다.

시·군의 투자유치 목표액도 정했다. 청주시가 가장 많은 3조2천억원을 유치하기로 했으며 제천시는 2조4천억원 투자 유치에 나선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각 1조2천억원을, 충주시는 8천억원을, 보은군과 증평군은 각 4천800억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단양·영동·괴산군은 각각 800억원 투자유치를 추진키로 했다.

도와 시·군은 수도권 이전 기업 유치는 물론 도내 기업의 공장 신설 또는 증설 투자정보를 신속히 파악해 적극적으로 공조하기로 했다.

특히 제조업은 물론 서비스 산업으로 투자유치 범위를 넓히고 태양광 등 도의 전략산업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충북도 이종구 투자유치팀장은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은 각 지역의 산업단지 분양 면적과 지난해 실적을 고려해 정했다”면서 “민선 6기 투자유치 목표 45조원 조기 달성을 위해 전략적이고 공격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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