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는 10일 진천지역을 돌며 고추를 살 것처럼 행세, 집안구조를 확인한 뒤 야밤에 침입해 고추를 훔친 이 모씨(53)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일 새벽 1시께 진천군 문백면 구수리 최 모씨(66)집에 몰래 들어가 최씨가 잠을 자고 있는 사이 창고에 보관중인 건 고추 24자루(800근)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이씨는 절도전과 11범에 지난 3월 4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후 일정한 직업 없이 살아가다 자신의 여동생소유 봉고화물차량을 빌려 시골지역을 돌며 고추장수인 것처럼 가장해 집안구조를 확인 한 뒤 야밤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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