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14명 합격… 내일 최종

진천군은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 덕, 체를 겸비한 ‘2004 전국화랑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화랑의 고장인 진천이 흥무대왕 김유신의 탄생지이며 고귀한 화랑정신을 이어받아 오늘날 국가의 정신규범으로 바로 세워 나가고 21세기 화랑정신교육의 요람으로 발돋움해 나가기 위해 마련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3일 참가를 신청해 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본적 교양과 소양과 건강한 신체, 체력 및 단정한 용모, 특별한 재능이나 기술 등 개인의 재량을 평가해 김민우(경기 상동고)·오세민(천안 중앙고)·손광덕(대전 동신고)·이상철(진천상고)·김한일(청주기공), 이대원(거제 중앙고)·임경수(생명과학고)·정희창(경기 이천고)·김원회(청주기공)·유필구(대전 노은고)·임형준(경북 영주고)·조인철(경기 상동고)·김경환(대전 새일고)·신훈철(경민고)군 등 14명을 선발했다.

군은 1차 심사 합격자 14명을 대상으로 9일 권영대교수(충북대)를 강사로 초빙해 화랑정신교육에 이어 활쏘기, 검도시연 및 짚단베기, 태권도시연 및 격파교육 등과 각종 레크리에이션을 지도해 10일 진천 백곡천 둔치에서 21세기 문화선진국을 책임지고 나갈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 청소년을 선발해 화랑도 정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대표 청소년을 선발, 대표화랑을 통해 오늘날 화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21세기 바람직한 청소년 상 구현과 함께 진천지역의 화랑태권도 관련 유적문화를 발전시켜 계승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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