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응급실 24시간 진료 제공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 안내

오는 30일부터 유례없는 장기간 추석 연휴가 시작되지만 전국 응급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제공한다.

우리 동네에서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흘간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동네 병·의원 이용을 통한 응급실 과밀화를 예방하기 위하여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추석기간동안 일평균 1만4천414개 의료기관이 문을 연다.

응급실 운영기관 535개소는 연휴기간 하루도 쉼없이 진료를 계속한다.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의료기관은 날짜마다 편차가 있지만 일평균 306개 기관이 문을 열며, 대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에도 운영한다.

민간의료기관 중 추석 당일 문을 여는 곳은 688개소뿐이지만, 다른 날에는 평균 6천402개 기관이 운영한다. 연휴중 운영되는 약국은 일평균 7천171개소다.

복지부는 추석 연휴 동안 중앙 및 지자체에 응급의료상황실을 설치하여 병·의원 및 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장기간 휴진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지역사회 개원 의료인과 약사에게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중앙응급의료센터 ‘국립중앙의료원’이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을, 전국 40개 재난거점병원에는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평소와 다름없이 대형재해 및 사고발생에 대비한다.

한편 연휴기간 중 병원 진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전화나 인터넷,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곳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를 통해 전화상담을 받거나, 연휴 시작 전날인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는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www.e-gen.or.kr)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스마트폰이 있다면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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