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패러다임의 전환 ‘주민밀착형 탄력 순찰’
순찰 패러다임의 전환 ‘주민밀착형 탄력 순찰’
  • 충청매일
  • 승인 2017.09.0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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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청주시 청원경찰서 생활안전계 경위

순찰이란 외근 경찰관이 개괄적인 경찰임무의 수행과 관내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관내의 일정한 지역을 순회 시찰하는 외근활동을 말한다.

순찰은 경찰의 외근근무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이며 기본적인 근무이다.

경찰학자 C.D.Hale에 따르면 범죄예방활동을 포함한 모든 경찰활동의 목적이 순찰을 통해 달성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경찰의 경우에도 순찰활동은 경찰활동의 핵심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경찰은 첨단화되는 치안환경에 부응하고 지역 치안력 극대화를 위해 위치확인시스템을 활용해 112순찰차 신속배치 시스템을 구축 신속한 출동과 공조체제를 향상, 검거체제를 확립하고 활용 중이다.

경찰의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객관적인 치안지표는 호전됐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여론조사에 의하면 지역주민들의 치안에 대한 불안심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의 경찰은 신속한 출동을 위해 112신고 다발지 등 범죄발생 통계를 바탕으로 한 공급자 위주의 순찰을 펼쳐왔다.

하지만 실제로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순찰장소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날로 늘어가는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우리 경찰에서는 지역주민의 체감안전도를 제고하고, 치안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순찰 패러다임을 전환, 수요자인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묻고 이를 반영한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을 지난 7월에서 8월간 전국 15개 경찰서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 후 9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주민밀착형 탄력 순찰이란, 쉽게 말해서 지역주민이 요청하는 지점·시간 위주로 순찰을 집중하는 수요자 중심의 순찰 방식이다.

이를 위해 터미널, 대형마트, 아파트, 학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나 공공기관에 관내지도를 게시해 순찰을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직접 표기하거나,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순찰신문고 싸이트 및 스마트 국민제보 앱 상 여성불안 신고 코너에 접속해 순찰지점 신청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 하는 등 온·오프라인 상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항시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이렇게 모아진 순찰희망장소, 불안지점 등 주민의견은 경찰신고시스템 분석결과와 통합해 우선순위를 선정 후 데이터를 관리하며,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순찰경찰관들에게 공유돼 순찰 시 지역주민이 원하는 시간 장소에 순찰을 집중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금번 시행하는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은 경찰과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이끌어갈 견인차 역활을 할 것으로 기대 되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필요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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