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대만 ALS 참석

“아시아 선교는 아시아 교회가, 아시아인의 손으로!”

앞서 2013년 홍콩에서 시작한 아시아 리더스 서밋(ASIA LEADERS SUMMIT; ALS)이 지난 21~23일 타이완 타이베이 톱 처치(Taipei Top Church)에서 거행됐다고 여의도순복음교회가 27일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이번 ALS에는 ALS 대표인 이영훈(사진)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해 에드먼드 테오(홍콩 ICA), 쿠마르(인도 갈보리채플), 오바자(인도네시아 GBI), 아르핀(인도네시아 ROCK MINISTRY), 시가끼 시게마사(일본 순복음동경교회), 마코토(일본 JPN), 김정석(광림교회), 한기채(중앙성결교회), 고명진(수원중앙침례교회), 박성민(CCC), 예레미야(말레이시아 뉴라이프처치), 빈센트 레오(말레이시아 글래드타이딩 AOG교회), 에드먼드 챈(싱가포르 CEGC), 쿠마르(인도 갈보리템플) 목사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에서 아시아 선교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선교 사역 협력을 약속했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22일 ALS 회원 및 관계자, 현지 목회자, 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저녁 성회에서 ‘성령을 받으라’(행 19:1-7)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승리하는 신앙 생활의 비결은 성령 충만”이라며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갔던 제자들이 오순절 날 성령 충만을 받자 거리로 나가 담대히 주의 복음을 전했다. 그 결과 하루에 3천명, 5천명이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고 역설했다.

이어 ‘웨일스 부흥 운동’을 일으킨 이반 로버츠의 일화를 소개하며 “단 한 명의 젊은 광부 이반 로버츠로 인해 30일 만에 3만7천명이 회개하고 돌아왔고, 5개월 만에 10만 명이 하나님께로 돌아왔다. 여기 모인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할 때 타이베이와 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가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주여’를 삼창하고, 성령 충만과 타이완 복음화, 세계 복음화를 위해 기도했다.

같은 날 낮에는 현지 목회자 450여명을 대상으로 세미나가 진행했다. 아르핀 목사가 ‘교회 성장의 원리’를, 빈센트 레오 목사가 ‘능력 있는 설교’를, 에드먼드 테오 목사가 ‘아시아 선교’를, 한기채 목사가 ‘리더십‘을, 에드먼드 챈 목사가 ‘제자 훈련’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번 ALS를 주관한 양웨밍(타이완 횃불교회) 목사와 행사 장소를 제공한 장웨이(톱 처치)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수고와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19세기에는 영국이, 20세기에는 미국이, 앞으로 21세기에는 아시아가 선교를 주도할 것”이라며 “아시아의 부흥하는 교회는 성령 운동하는 교회들이다. 성령 운동하는 교회들이 이렇게 모여 아시아 복음화를 위해 협력하고 기도할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해 아시아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를 감당하는 ALS가 되겠다고 밝혔다.

차기 ALS는 내년 8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다. 아르핀 목사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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