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타수 2안타…김현수, 더블헤더서 3안타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한 경기 2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1로 올라갔다.

추신수가 2할6푼대 타율에 진입한 것은 5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추신수는 3회초 1사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렸고 5회초 1사 1루에서는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삼진 2개, 내야 땅볼로 각각 아웃됐다.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1대 10 완패를 당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김현수는 더블헤더 경기에 연속 선발 출전해 총 3안타를 때렸다.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더블헤더 첫 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정믈 올린 김현수는 2차전에서도 6번타자 우익수를 맡아 2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2차전 5회초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김현수가 필라델피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총 6타수 3안타를 기록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15에서 0.226으로 올랐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1차전 8대 12 패배에 이어 2차전에서도 4대 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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