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협회 5년간 위험 분석 결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에는 온열질환과 식중독 등의 질병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생명보험협회가 최근 5년간 질병과 상해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8월에는 온열질환, 식중독과 같은 질병과 여름철 수난(물놀이)사고와 풍수해(국지성집중호우, 태풍) 등 재해 상해사고가 빈번히 발생했다.

지난해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천215명으로 전년 1천56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고 발생시기는 8월 특히 8월 첫째 주에 몰렸다.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의 경우 그 발생빈도가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다른 기간에 비해 8월 발생빈도가 2~3배에 이르렀다.

재난사고의 경우에도 지난 3년간 연중 8월에 가장 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사고 전체 39만3천655건 중 4만3천601건(11.1%), 구급활동 전체 151만9천287건 중 13만6천804건(9.0%)이 8월에 발생했다. 이밖에 일본뇌염은 특히 40~50대 성인에게서, 눈병과 같은 수인성 질병은 아동 및 청소년층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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