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아래서 부처님 자비 실천
벚꽃 아래서 부처님 자비 실천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7.03.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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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청주 용화사 ‘무심천 벚꽃축제’ 개최
먹거리·문화 공연·체험거리 등 다채롭게 진행
▲ 청주 용화사는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용화사 도량에서 ‘나누는 인연!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2017 무심천 벚꽃 축제’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충북 청주시 무심천 길을 따라 걷다보면 복잡한 도심 속에 고즈넉한 절 한 채가 벚꽃 품 속에 안겨있다. 이곳에서 벚꽃의 아름다움과 ‘사랑 나눔’으로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뜻 깊은 행사가 펼쳐진다.

천년의 향내음이 있는 고찰 대한불교 조계종 청주 용화사(주지 각연스님)는 오는 4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용화사 도량에서 ‘나누는 인연! 청주 시민과 함께하는 2017 무심천 벚꽃 축제’를 연다.

주지 각연스님을 중심으로 사찰 신도들의 손길로 준비된 이번 벚꽃축제는 시민이 참여하는 벚꽃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어 먹거리와 공연을 무료로 제공해 부처님의 자비를 전한다.

행사에는 무료로 점심과 저녁식사로 국밥, 잔치국수, 빈대떡, 떡볶이, 어묵, 수수부꾸미 등 분식류와 사찰음식 등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되며, 문화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또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만들기와 건강체크, 한방치료, 솜사탕·풍선 나눠주기, 컵등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가훈쓰기 등 체험거리가 진행된다.

올해는 어린이들을 위한 음식과 체험거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용화사 신도들이 정성을 담아 직접 면을 뽑아 준비한 자장면과 문화재 사찰로서 보물 제985호로 지정된 ‘청주용화사석불상군’을 알리기 위해 보물찾기와 스탬프 프로그램으로 사찰경내 구석 구석을 다니며 삼층석탑 등 다양한 문화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관내(사직동, 운천동, 영동, 우암동 등 48개소)에 있는 노인정을 행사 하루 전에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께 두부, 막걸리 등 부식을 무료로 전달하고 행사를 홍보하는 나눔을 실천한다.

이와함께 불교계 나눔 실천 사회공헌 축제인 ‘2017 행복바라미 문화제’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모금 행사를 통한 수익금은 연말 충북도내 어려운 이웃에 전액 쓰여질 예정이다.

용화사 각연 주지스님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도 우리 용화사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신 시민들에게 무엇인가 보답하고, 회향하기 위해 이러한 나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청주 시민들이 남녀노소 종교·종파를 떠나 무심천의 꽃과 용화사에 잠시 머물며 몸과 마음의 본성을 만나 생활의 여유로움을 찾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043-274-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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