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단, 26일까지 ‘청년학당’ 참가자 모집
내달부터 8개월간 ‘문화다이어리·문화4이다’ 기획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6일 한달여간 ‘1기 청년학당’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활동 모습.

2년차를 맞는 청주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제1기 청년학당’ 참가자를 모집하며 올해 사업을 시작한다.

큰 호평을 받은 ‘문화다이어리’를 탄생시킨 ‘청년학당’은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정식 운영되며 활동 기간과 분야를 대폭 확대해 추진해 눈길을 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6일 한달여간 ‘1기 청년학당’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학당’은 청주지역 대학생과 함께하는 창의인재 양성사업으로 지난해(2016년)부터 시작된 청주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워크숍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가한 30여명의 대학생은 여름 방학동안 문화다이어리를 직접 기획·제작해 실제 제품으로 완성시켰다. ‘문화다이어리’는 청년들의 감성으로 우리 지역의 문화를 담아내며 지역내외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청년학당’은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청년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문화를 기획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우선 활동기간을 4월~11월 8개월로 늘렸으며, ‘문화다이어리’ 제작 뿐 아니라 ‘문화4이다’ 축제 시민프로젝트 기획·실행 활동을 하게 된다.

청년들은 1차 워크숍을 통해 6월 말 개최 예정인 ‘문화4이다’ 축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7월부터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청주만의 ‘문화다이어리’를 만들게 된다.

청주지역 대학생 및 대졸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이 프로그램은 기획·디자인 분야를 구분해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6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를 통해 공고 내용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우수 활동 청년에게는 해외 연수의 특혜가 주어질 예정이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지난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시도를 했고 그 중 ‘청년학당 문화다이어리’는 전국적으로 히트한 프로그램이라 올해 확대했다”며 “올 한해도 청년들의 참신한 문화감성과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2년차를 맞는 ‘2016~2020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고 있다. 문화로 모두가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추는 도시를 만든다는 취지로 2020년 문화도시 지정을 받기 위해 준비하는 사업이다.

(☏043-2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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