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찬 ‘시를 잊은…’ 등 2권

청주시는 2017년도 상반기 ‘책 읽는 청주’ 대표도서로 일반부문 정재찬의 ‘시를 잊은 그대에게’와 아동부문 고병권의 ‘생각한다는 것’이 최종 선정됐다.

청주시와 책 읽는 청주 추진위원회는 추천받은 후보도서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마당이야기 △시를 잊은 그대에게 △어쩌다 한국인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등 5권을 대상으로 시민 의견 수렴과 설문조사, 홈페이지를 활용한 온라인 투표, CJB FM 라디오 특별생방송 ‘배틀북스’를 통해 압축하고, 지난 16일 2차 추진위원회에서 토론을 통해 대표도서를 결정했다.

일반도서 부문에 선정된 정채찬의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 혼융의 시 읽기’ 강의의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한 시에세이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시를 통해 문학적 감성과 시에 대한 즐거움을 되찾게 하는 데 일조하는 도서라는 평을 받았다.

또 올해부터 신설된 아동부문에 선정된 고병권의 ‘생각한다는 것’은 ‘철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쓴 새로운 철학책으로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예시와 쉬운 말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읽는 한권의 책으로 하나 되는 청주’ 제18회 책 읽는 청주 선포식은 3월 3일 오후 7시 청주시립도서관 강당에서 청주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포이트리 콘서트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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