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오송도서관, 2억3000만원 투입
맞춤형 도서관 정보서비스 등 운영

▲ 충북 청주오송도서관(관장 이미우)이 문화적으로 소외된 장애인, 노인, 다문화 가정 등에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인다.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된 책놀이 모습.

충북 청주오송도서관(관장 이미우)이 문화적으로 소외된 장애인, 노인, 다문화 가정 등에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인다.

이에 정보 소외계층이 편리하게 도서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2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맞춤형 도서관 정보서비스, 자료 제공 콘텐츠 확보, 다문화 가족 대상 프로그램 , 노인문해교육지원 사업 등을 운영한다.

 

●맞춤형 도서관 정보서비스 제공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도서관 자료를 집까지 무료로 배달해 주는 ‘책나래 서비스’를 지난해에 이어 오송도서관을 비롯한 청주시 권역별 전 도서관에서 실시한다.

신청 가능한 자료는 도서관 자료 중 관외대출이 가능한 시각장애인용 자료, 일반도서, 어린이도서 등이다.

●자료 제공 콘텐츠 확보

정보 소외계층이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능동적으로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점자도서, 큰글자 도서, 다문화 도서 등 1만5천권의 장서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다문화가정 지원센터와 노인복지관 등 지역내 유관기관과 연계해 도서 장기 대여 사업도 추진한다.

●다문화가족 대상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가정들이 우리나라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다문화, 일상에 스미다’를 주제로 다문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접근성과 경제적으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의 자녀 뿐만 아니라 엄마들이 책 읽기를 통해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져 독서를 생활화하고 한국어 및 한글 습득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또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시키고 지역사회의 조기 정착을 위해 다문화 초청 영화 상영과 다문화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등도 추진한다.

특히 청원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다문화 강사를 관내 초등학교에 파견,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나라와 공통점과 차이점이 무엇인가를 찾고 인정하는 방법을 깨닫게 할 예정이다.

●노인문해교육 지원 사업 운영

지역 노인들을 위한 사업으로 ‘행복한 금빛노년 인생 만들기’를 주제로 노인문해교육지원사업 ‘찾아가는 한글학교’를 운영한다.

평생학습관과 협력해 옥산면 지역의 노인 중 비문해자 한글교육을 위한 강사 파견 형식으로 도서관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043-201-4171)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