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관·금관·현악’…3色 실내악 향연
‘목관·금관·현악’…3色 실내악 향연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7.02.0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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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충북도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공연
‘나무소리’·‘현絃울림’·‘The Brass’ 출연

‘작은 앙상블’ 실내악의 다채로운 울림을 전한다.

충북도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실내악 페스티벌’이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무대에는 각 분야별 악기로 구성된 목관 5중주 ‘나무소리’와 금관 5중주단 ‘The Brass’, 현악기 주자들로 구성된 ‘현絃울림’이 출연한다.

‘현絃울림’은 도립교향악단 현악기 주자들로 구성된 스트링 앙상블 단체다. 창단 이후 연간 40회 이상의 연주회를 소화하고 있으며 클래식부터 영화음악, 뮤지컬, 팝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황성주, 손지연, 서하미, 최윤희의 바이올린 솔로와 현울림의 연주로 꾸며진다. 레스피기의 류트를 위한 옛 춤곡과 아리아 제3모음곡과 비발디의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들려준다. 수백년만에 드물게 보는 ‘오페라 바깥에서 성공한’ 이탈리아의 작곡가인 레스피기가 옛 류트음악에서 찾는 과거에 대한 그리운 회상을 주제로 작곡한 곡이다. 비발디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은 후기 바로크 시대 대표적인 기악곡으로 전형적인 협주곡 양식을 가진 곡이다.

‘나무소리’는 도립교향악단 목관 연주자들로 구성된 목관5중주단이다. 멤버 모두가 각각 유수의 독일 국립음대에서 수학해 같은 음악적 아이디어와 방향성으로 뛰어난 앙상블 능력을 보여주는 단체다.

이들은 많이 알려진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와 리게티의 6개의 바가텔를 연주한다. 사실 리베르 탱고는 굉장히 심플한 테마를 연속적으로 반복하는데 자칫 지루해 할 수 있지만 이번 리베르탱고는 몰입도가 강한 곡으로 다가갈 것이다. 6개의 바가텔은 리게티가 자신의 피아노 곡 ‘무지카 리체르카타’에서 6곡을 뽑아 5중주곡으로 재탄생 시킨 곡으로 또 다른 편곡의 효과가 배가 되는 느낌이 드는 재미있는 곡으로 한층 기대되는 무대다.

‘더 브라스’는 도립교향악단 금관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금관5중주단이다. 다양한 레퍼토리와 금관악기만의 화려하고 웅장함으로 다채로운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러시아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대표적인 왈츠 2번과 바흐의 협주곡 라장조를 연주한다. 쇼팽의 왈츠보다는 덜 화려한 느낌이지만 상당히 무겁고 약간은 침울한 느낌이 나는 왈츠를 금관악기로 멋지게 소화한다. 바흐의 협주곡 라장조는 비발디의 현악을 위한 협주곡집 ‘조화의 영감’ 9번곡을 하프시코드 독주를 위해 편곡한 곡이다. 오늘날에는 금관앙상블로 재 편곡 되어 연주되기도 한다.

무료. 선착순 입장. (☏043-220-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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