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신청서 제출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를 포함한 한국의 전통산사 7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공식적으로 신청했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27일 한국의 전통산사 7곳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현지 실사를 거쳐 내년에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등재 여부가 판가름 난다.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에는 양산 영축산 통도사, 영주 봉황산 부석사, 안동 천등산 봉정사, 보은 속리산 법주사, 공주 태화산 마곡사, 순천 조계산 선암사, 해남 두륜산 대흥사 등이 포함된다.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 추진은 2011년 5월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전통사찰 세계유산 추진 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고, 심사를 통해 선정된 7개 사찰이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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