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청소년극단 해오름 ‘소풍-사랑에 관한 5가지 소묘’ 공연
10∼11일 주부연극교실 해바라기 ‘넌센스? 난~센스!’ 무대 선봬

▲ 청소년극단 ‘해오름’.

제7회 둥둥 연극제 개최

하루의 일과가 끝나면 저마다 또 하나의 인생을 꿈꾼다. 학교가 끝난 방과후, 가정에서 집안일을 마친후 찾아오는 달콤한 휴식을 뒤로 한 채 무대로 향한다.

매일 쳇바퀴처럼 똑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열정을 쏟는다. 순수하고 풋풋한 열정을 만날 수 있는 아마추어 연극인들의 무대다.

밤이면 연습실에 모여 연극인으로 새로 태어나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그들의 넘치는 끼가 펼쳐진다.

극단 새벽이 전문 연극인을 지원해 문화나눔사업으로 진행했던 청소년극단 ‘해오름’과 주부연극교실 ‘해바라기’가 종합발표회 ‘제7회 둥둥 연극제’를 문화공간 새벽에서 갖는다.

 

●청소년극단 해오름의 ‘소풍-사랑에 관한 5가지 소묘’

청소년극단 ‘해오름’은 2일과 3일 오후 7시 두차례에 걸쳐 작품 ‘소풍-사랑에 관한 5가지 소묘’를 공연한다. 서혜원, 구지훈, 김정욱, 임효정, 김태희, 이예니, 김학권 등이 출연하며 극단새벽 단원 이문희가 지도를 맡았다.

작품 ‘소풍’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지는 이 시대 사랑 이야기다. 초등학교부터 동창이었던 두 사람, 오랜 친구인 회사원 여자들, 츤데레 가득한 경상도 부부, 지긋지긋하고 애절한 사랑을 이어가는 부부. 서로에게 처한 상황을 소풍에 빗대어 인생과 각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주부연극교실 해바라기의 ‘넌센스? 난~센스!’

주부연극교실 해바라기는 10일 오후 7시30분, 11일 오후 3시 총 2차례에 걸쳐 연극 ‘넌센스? 난~센스!’를 공연한다. 주인숙, 강현아, 신현주, 이정희 등이 출연하며 극단새벽 단원 류명한과 정동박이 지도를 맡았다.

‘넌센스? 난~센스!’는 유쾌한 수녀들의 빚 청산 도전기다. 한적한 곳에 위치한 성 마리아 수녀원에 소속된 수녀들. 어느 날 불미스런 사고로 인해 빚더미에 앉게 되고, 이런 수녀들 앞에 ‘넌센스’ SHOW로 성공한 다른 수녀원의 소식이 들려온다.

(☏043-286-7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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