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오비 건축사무소·인테크 디자인 공동작

청주시가 옛 시장 관사에 조성하는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 건립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청주 상당구 수동 옛 시장 관사에 건립할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의 건축 설계와 전시·연출 사업 공모에서 ㈜스튜디오 엠오비 건축 사무소와 ㈜인테크 디자인이 공동 응모한 작품이 당선됐다.

당선작은 한국적 정서를 담은 수(水), 석(石), 송(松), 죽(竹), 월(月) 등 5가지 테마 아래  마당을 중심으로 연면적 2천193㎡의 아트홀, 교육동을 건축하고 가족을 감싸 안는 김수현 드라마를 모티브로 한국적 영감을 실현하는 전시공간을 구현했다.

엠오비 건축 사무소는 아트홀 실시 설계권이, 인테크 디자인은 전시 시설물 제작과 설치권에 대한 우선 협상 자격이 주어진다.

아트홀은 옛 청주시장 관사와 인근 시유지에 지상 3층 규모의 본관(2천16㎡)과 별관(270㎡)으로 지어진다. 본관은 소극장과 체험 전시관, 김수현 전시관, 작가 아카데미 등이 들어선다. 별관은 청주시장 관사를 리모델링해 사용할 계획이다. 김 작가의 집필실, 서재 등으로 꾸며진다. 사업비는 72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7월 첫 삽을 뜬 뒤 내년 6월 준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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