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총서 제8집 ‘청주의 장터와 장날’ 출간

청주문화원(원장 오의균)은 청주문화총서 제8집 ‘청주의 장터와 장날’을 출간했다.

농산물의 물물교환식 유통에서 오대양 육대주로 물동량이 대거 이동하는 시대를 살면서 잊혀져가는 청주와 주변 지역 장터의 역사와 추억을 되짚으며 서민경제의 거점공간인 시장이 국가 경제의 튼튼한 버팀목으로 성장하길 희망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총서의 총설은 조혁연 충북대학교사학과 초빙교수가 맡았으며 기록 속 전통장시 등 ‘천태만상의 장시 공간’을 소설가 정연승씨가 서술했다.

이병수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지역문화팀장이 ‘청주상권 형성의 유래’에 대해 다뤘으며 ‘흔적만 남은 청주의 전통시장’을 이재표 세종경제뉴스편집국장이 맡았다.

또 미원시장 등 ‘청주의 교외시장’을 이종수 시인이 발로 뛰며 현장취재를 통해 알찬 내용으로 청주의 장터를 담아냈으며 편집자인 홍강리 시인이 ‘인정과 사랑이 꽃피는 시장’을 총화로 마무리했다.

오의균 청주문화원장은 “전통적인 양반고을 청주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 유통도시로 변모한 과정을 살펴보면서 과거의 우리 조상들과 현재의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고 먼 미래의 밑거름으로써 삶의 원형이 훼손되지 않게 온전한 기록으로 보존하고자 청주의 장터와 장날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300쪽. 청주문화원(☏043-265-3624)에서 무료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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