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충북 언론인클럽 정기총회 및 시상식

중견 언론인 모임인 충북 언론인클럽 정기총회가 14일 청주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총회에서는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집행한 예산을 보고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언론인클럽은 내년에 기자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사업, 지역 문화유적이나 이슈 현장 답사, 포럼 및 토론회 개최, 저널리즘 탐구와 지역 현안에 대한 연구물로 엮은 간행물 발간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2016 충북 언론상’도 시상했다.

언론인클럽은 지난달 23일 언론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연합뉴스 김형우(신문·통신부문) 기자와 KBS 박미영·박준규(방송부문)  기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 기자는 열악한 근무조건 속에서 일하는 학교 경비원의 실태를 고발한 ‘24시간 근무하는데 6시간만 인정…학교 경비원 노예계약’ 등 관련 기사를 6차례 연속 보도했다.

박 기자는 개발지상주의식 우리의 공동 주거문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비판과 함께 대안, 방향성을 제시한 ‘아파트에 사는 법’ 등 5편을 기획 보도했다.

이들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충북 언론인클럽은 충북의 15년 차 이상 언론인 1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충북 언론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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