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결정··· 최적지 당위성 홍보 주력

문화관광부가 태권도공원 후보지 선정을 올 하반기에 결정키로 한 가운데 진천군이 공원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군은 문광부의 올 하반기 공원 후보지 선정 발표방침에 따라 태권도공원유치추진위원들을 중심으로 지난 2002∼2003년 군내에서 치러진 태권도축제와 6월 진천군에서 열리는 2004세계태권도화랑문화축제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진천이 진정한 태권도의 발원지임과 준비된 지역임을 알리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문광부 차관보 출신인 최창신씨(59)를 2004세계태권도화랑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 행사준비를 본격 추진하며 정부의 태권도공원 후보지 결정에 진천의 최적지 당위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역사성과 정통성을 갖춘 화랑의 땅 △풍수지리가도 놀란 생거진천의 명당 △국토의 중심부로 주변 관광지 1시간대 연결 △태권본향 알릴 국내외 교통의 요충지 △세계로 소문난 진천의 태권도 사랑 △태권도공원 조성 사업비 최소화 등을 부각시키며 진천이 태권도공원 조성의 적지임을 홍보하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문화관광부가 태권도공원 후보지를 올해 결정하기로 함에 따라 진천군은 그동안 추진해온 태권도공원화 노력을 결집해 반드시 태권도공원이 진천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0년 정부에 태권도공원 유치 후보지 신청 후 태권도공원유치추진위원회를 창립, 화랑의 고장으로서 태권도 본향임과 정통성, 접근성 등을 내세워 공원 유치에 총력전을 펼쳐왔다.

또 태권도의 고장으로서 기반마련과 함께 태권도실업팀 창단, 화랑유적 답사, 태권지도자 교육, 화랑무예 성지순례, 국무연구원 설립, 화랑무예 태권도성지 선포식, 세계태권도화랑문화축제 개최 등 태권도 관련 행사 및 기반조성에 꾸준히 노력해 중앙정부로부터 많은 관심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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