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열 칼럼]실행력 향상과 의식혁신의 답 ‘혁신사관학교’
[정광열 칼럼]실행력 향상과 의식혁신의 답 ‘혁신사관학교’
  • 충청매일
  • 승인 2015.12.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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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EC혁신사관학교 대표 공학 박사

‘자영업자 연간 100만명 가게 열고 80만명 폐업’ 지난 10월 29일자 신문기사다. “IMF 당시보다 더 어려운 경제상황”, “급속하게 증가하는 가계부채 1200조원 한국경제 뇌관”이라고 12월초 충북융합연합회 송년회에서 들었다.

한국에 대위기가 다가오는 경고음이다. 대외적으로도 심각하다. 한국의 대 중국 무역비중은 전년기준으로 보면 25.4%나 된다. 그런데 중국의 성장률이 7% 이하로 떨어지며 한국은 3%가 아니라 1%의 저성장과 마이너스성장까지도 걱정하게 됐다. 더더욱 석유화학 연관 산업의 수출비중이 높은 한국은 유가가 40달러를 밑돌면서 역오일쇼크에 접어들고 있다. 문제는 ‘중국의 높은 기술과 일본의 저가격’이란 패러다임으로 역 전환이다. 중국은 싸게 만들어서 우리는 가격경쟁에서 진다고 했는데 이제는 중국의 기술이 앞서서 따라가지 못한단 말을 해야 할 판이다. 이대론 한국의 생존은 어려워질 것이다. 혁신이 이때의 살길이다.

노동력이 풍부하면 자본이 들어와 자동으로 국민소득 1만달러까지는 달려갈 수 있다. 이후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2만달러가 넘으면 과잉공급으로 인한 초 저가격의 시대를 맞이하며 기술만으로 이익을 내기는 어렵다. 이른바 차별화(differentiation)와 고객이 느끼는 제품의 매력이 필요해진다. 매력을 만드는 핵심 키워드는 독특한 기능이나 브랜드, 디자인, 콘텐츠, 소프트웨어다. 싼 가격으로 후발 국가와 경쟁해서는 생존이 어렵다. 가장먼저 경영자가 혁신의식으로 무장해야 한다. 혁신은 변화의 방향을 정의하는 것으로부터 시작이다. 10만명을 수료시키며 대통령상을 수상한 혁신사관학교는 기업의 생존방법을 ‘혁신인재육성과 실행’에서 찾았다.

첫번째로 혁신교육은 지식중심에서 실행중심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목표를 정하면 끝이 아니다. 혁신은 실행이 핵심이다. 실행을 하다보면 성공과 실패가 반복된다. 높은 목표일수록 실패는 많아진다. 경영자가 반드시 인식을 해야 한다. 높은 목표나 이곳을 향한 도전과정에서 실패는  칭찬과 격려를 해야 한다. 실패는 지혜를 만들어 낸다. 경험으로 얻어낸 지혜가 바로 이익을 만드는 핵심 재료이다.

두 번째로 혁신은 기업중심이 아닌 고객중심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기업의 성장욕심에 맞춘 대량생산이나 계획수립은 빗나간다. 과잉생산으로 인한 대량재고발생과 대량의 낭비가 발생한다. 콘베어를 이용한 대량생산으로 값싸게 자동차를 만들며 번성한 포드가 영향력을 잃은 것은 다양한 고객중심의 초 다품종생산시대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셋째로 혁신은 규모투자에서 인재투자로 변화하는 것이다. 저성장의 시기에 생산규모를 늘리는 것은 어렵다. 이때는 사람의 능력을 높이는 투자가 중요하다. 혁신교육이 불황에 필요한 이유이다.

도요타의 조후지오 회장은 불황에는 “물건만들기 사람만들기”를 외친다. 여기서 물건이란 ‘고객의 선택을 받고 팔리는 물건’을 말한다. 제품의 품질은 바로 사람의 품질로 말한다.

혁신사관학교에서의 교육훈련이나 워크샵은 변화의 방향을 전사원이 함께 설정하고 실행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었다. “전 사원이 받아야 합니다. 실행의 중요성, 제가 주인공임을 알았습니다.”

교육 이수 후 발표 소감이다. 저성장의 그늘을 벗어나는 길은 기본으로 돌아가 구성원의 실행력을 높이는 의식혁신에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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