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회가 10일 제238회 옥천군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밥쌀용 쌀 수입 중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사진)

이날 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가 밥쌀용 쌀 수입을 계속 추진할 경우 국내에 쌀이 남아도는 상황에서 쌀값 하락을 가중시키고, 또한 밭작물로 작목이 전환돼 밭농업 피해도 초래할 것”이라며 “밥쌀용 쌀 수입을 중단하고 쌀값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쌀값 폭락을 조장하고 식량주권을 포기하는 행위인 밥쌀용 쌀 수입을 즉각 중단 할 것 △정부는 밥쌀용 쌀 의무수입 비중이 폐지된 만큼 의무수입물량 전량을 가공용으로 배정할 것 △쌀 값 안정을 위한 쌀 수급대책을 마련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날 민경술 의장은 “쌀 농업의 불확실성과 농민의 불안감이 증대된다면 쌀 자급기반은 무너지고 식량안보는 위협 받을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