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평생학습원이 책 나르미, 순회문고 등 다양한 서비스로 독서문화 확대에 한몫하고 있다. 책 나르미는 옥천군민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 다자녀가정 등을 위해 신청자에게 책을 집까지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1인 최대 3권까지 대출 가능하며 기간은 14일이다. 이용방법은 대출희망도서를 신청(☏043-730-3617)하면 택배사(자활센터)에서 희망자에게 배달해 주며 반납시 택배사를 통해 도서관으로 착불택배로 하면 된다. 이 서비스를 애용하고 있는 이영애(45·여·옥천읍)씨는 “아이들이 연년생이라 눈코 뜰새없이 바빠 책 대출은 꿈도 못 꿨었다”며 “책나르미 서비스를 이용하고부터는 그나마 짬을 내서 책을 읽게 됐다”고 말했다.

순회문고는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의 기관이나 단체에서 도서관의 책을 빌려 지역의 주민들에게 다시 책을 대출, 관리해 주는 작은 도서관이다. 신청의 대상은 지역의 경로당, 사회단체, 연합회 등으로 1회 2개월에 200권 이내로 빌릴 수 있으며 2회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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