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올바른 선택 D-9

김종률 후보 경로당 방문 호소

○…열린우리당 김종률 후보가 정동영의장의 60~70대 퇴장론 발언과 관련, 진의를 따지기 전 잘못된 발언이라고 음성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호소하고 있어 눈길.

김 후보는 음성읍 읍내리 경로당에서 “자신도 76세 된 노모를 모시고 있는 한 사람으로 어르신들이 없었다면 그동안 우리나라 발전은 당연히 낙후 됐을 것”이라고 정 의장의 퇴진론 발언에 대해 적극 해명하는 모습.

더욱이 “충절의 고장인 음성지역 정서를 감안하면 정의장의 발언은 분명 잘못된 것이기에 당원모두를 대신해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속죄.

김 후보는 “고령화로 늘어가는 노인복지를 위한 예산을 확대지원하고 특히 당선이 되면 노인복지를 위해 국회에서 받는 세비를 공익을 위해 쓰겠다”고 약속하는 등 퇴장론으로 인한 민심 다스리기에 주력하는 모습.

오성섭 "선거사무실 불필요"

○…자민련 정우택 후보와 열린우리당 김종률 후보가 각각 증평에 선거사무실 문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선 반면 한나라당 오성섭 후보는 증평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지 않아 증평주민들의 궁금증이 증폭.

정 후보와 김 후보는 각각 증평군 증평읍내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선거 운동에 돌입했으나 오 후보는 5일 현재까지 증평에 사무실이 없는 상태.

증평 주민들은 “4·15총선 증평·진천·괴산·음성 선거구에 괴산·증평 출신 없이 각각 음성과 진천 출신들만 입후보 한 상태로 이번 선거에서 괴산·증평지역 주민들의 지지도가 당락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후보가 증평에 사무실조차 마련하지 않은 게 이상하다”며 갸우뚱.

이에 대해 오 후보측 음성사무실 관계자는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오 후보의 의지로 증평 뿐 아니라 진천·괴산에도 사무실을 개소하지 않고 음성지역에만 사무실을 마련했다”고 설명.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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