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송 개사·목욕탕 순회 등

○…열린우리당 이시종 후보는 민생정치를 표방, 서민경제 중심지인 재래시장을 누비며 지역경제를 살릴 적임자임을 알리는데 주력.

한나라당 한창희 후보는 엽기 노래로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올챙이송’을 ‘젊은 정치, 깨끗한 정치, 한창희가 책임지니 충주 발전 쑥, 서민 살림 쑥’으로 개사, 어린이들을 통한 구전에 나서기도.

무소속 맹정섭 후보는 이시종 전 시장이 우리당 후보로 공천된 이후 이 후보를 겨냥, ‘분노한다’는 어깨띠를 두르고 시내 주요 길목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홍보전을 전개.

그는 특히 오전에 대중목욕탕 3곳씩을 찾아다니며 자신의 이름이 적힌 머리띠를 두르고 목욕객들에게 인사하는가 하면 밤늦도록 자전거와 오토바이로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과 접촉을 하는 이색적인 전략을 추진.

 

삭발 이유 설명하며 지지 호소

○…후보등록을 마친 제천·단양 총선 후보자들은 선거사무소마다 대형현수막을 내거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자민련 최만선 후보는 지난 3일 단양농협 앞 거리유세에서 “젊은 사람을 국회로 보내 낡은 정치를 청산하자”며 젊은 피 수혈을 강조.

권희경 후보도 단양 하나로쇼핑 로터리에서 전원개발로 단양을 관광지로 부각시키자며 단양유권자들을 향해 한 표를 부탁.

한나라당 송광호 후보는 지난 1일 삭발 뜻을 모르는 유권자들이 의아해 하자 삭발이유를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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