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아버지 주호성씨가 연출
90% 이상 수암골 등 청주 배경

가수 겸 배우 장나라의 부친으로 알려진 주호성 감독의 첫 데뷔작 영화 ‘폴라로이드’가 오는 16일 개봉을 앞두고, 6일 청주시사회를 가졌다.

이날 시사회에는 정재연과 이한위, 안병경, 김태용 등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무대 인사와 영화를 소개했다.

영화 ‘폴라로이드’는 DVC픽쳐스와 친스밍위에공사가 공동 제작한 한중 합작물이며, 청주시의 영상산업발전을 위한 ‘레디고청주(www. readygocj.com)’ 활동의 목적으로 촬영을 유치한 작품이다.

이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영화사사무실을 임대해 3개월간 사용하면서, 청주 동부창고를 주 세트장으로 활용해 완성됐다.

특히 수암골, 청주 목련공원, 복대동 아이스링크, 오창 등 영화의 90% 이상을 청주지역에서 촬영하며 1억4천여만원의 경제적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폴라로이드’는 지금의 행복한 이 순간을 기억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린 나이에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아들 ‘수호’와 영원히 철이 들 것 같지 않은 천방지축 엄마 ‘은주’, 그리고 모자 앞에 나타난 중국 남자 ‘양밍’까지 세 사람의 기막힌 인연을 통해 희망을 잃지 않는 가족의 사랑과 감동을 그려낸다.

한편 ‘레디고청주’는 청주시와 청주대학교의 관학프로젝트로 2009년부터 지역 영상문화 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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