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 충주지역 총선 예비후보들이 성명전을 벌이고 있다.

열린우리당 이시종 공천자는 지난 12일 성명에서 “명분도 없이 양당의 야합에 의해 자행된 이번 사태는 4월 총선에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당 맹정섭씨와 정기영씨도 같은 날 성명을 통해 “노무현 당선에 적극 참여한 충주시민과 국민은 대통령 탄핵안 가결이라는 폭거와 의회 쿠데타를 영원히 기억하고 17대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는 달리 한나라당 한창희 공천자는 “대통령 탄핵과 탄핵을 유도하는 기자회견이 잘못됐다”며 비난의 화살을 언론에 겨냥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