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교육부 장관 참석

충북도교육청이 제작 지원한 KBS드라마 ‘후아유’ 출연진들이 지난 19일 충북 청주 서원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날 자리에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무대에 함께 올랐다.

이날 오후 ‘후아유 학교 2015 종방 후 토크콘서트’가 진행된 서원고교 강당에서 황우여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꿈을 잃지 말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황 장관은 서원고 학생 800여명에게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월마트 점원에서 대통령이 되기까지 꿈을 키워나갔던 일화를 소개하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꿈을 갖는 것”이라며 “꿈을 버리지 말라”고 주문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는 황 장관과 드라마 출연진인 육성재와 김소현, 조수향 등이 함께 했으며, 개그맨 염경환이 진행을 맡았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드라마 ‘후아유’가 그려낸 집단 따돌림 문제에 대해서도 토론하기도 했다.

황 장관은 “왕따 당하는 친구에겐 먼저 손을 내밀자”고 당부하며 “누구도 아닌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말했다.

종방한 드라마 후아유는 고교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그린 청춘 학원물이다.

서원고 연극부 동아리는 지난해부터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삼은 연극을 무대에 여러번 올렸다.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부와 함께 드라마 제작에 10억원을 지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