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 심층취재 다큐멘터리부터 열린음악회·아침마당·공연까지

▲ 16일 오후 7시30분에 방송되는 충북, 하늘길을 날다.

KBS청주방송총국(총국장 강영원)이 개국 70주년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행사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KBS청주는 일제강점기에 설립된 우리나라의 방송국으로, 1945년 6월 16일 첫 전파를 탔다. 오는 16일 오전 11시 KBS청주 공개홀에서 열리는 개국 7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로 공영방송의 위상과 가치를 전할 계획이다.

수개월간 심층 취재를 통해 탄생된 다큐멘터리부터 대한민국의 음악쇼를 이끌어온 열린음악회, 야외무대로 옮겨 진행되는 9시뉴스까지 특집, 공연, 전시, 생방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충북, 하늘길을 날다(16일 오후 7시30분)

개국 70주년을 맞아 KBS청주가 하늘에서 바라보는 우리 땅 충북의 풍경들을 항공 영상으로 담아낸 ‘충북, 하늘길을 날다’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KBS1TV에서 방영된다.

하늘과 맞닿은 소백산부터 대지의 풍요로움을 끌어안은 대청호까지 거침없고 웅장한, 때론 그리움처럼 아련하게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들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전통시장 부활의 길은(17일 오후 7시30분)

35만명 상인들의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 하지만 1960년대 번성기를 1980년대 산업화로 점점 밀려나기 시작하더니 1990년대 침체의 길을 걷고 있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지역의 전통시장을 진단하는 ‘전통시장 부활의 길은’이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KBS1TV에서 방영된다. 치열한 노력으로 다시 일어선 세계의 전통시장을 통해 우리 전통시장이 가야할 길을 찾아본다.

◇보재 이상설 2부작(전국방송)

광복 70주년을 맞아 충북 진천출신으로 치열한 삶을 살다간 한국 독립운동사의 거인 보재 이상설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보재 이상설’ 2부작을 방송한다. 독립 운동사의 가려진 전략가이자 비운의 수학천재, 그리고 고종의 외교 특사였지만 순종의 1호 사형수가 됐던 이상설의 삶을 복원한다.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1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1956년 창단돼 대한민국 최고의 교향악단으로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고 있는 KBS교향악단(지휘 강석희)이 오는 15일 청주를 찾는다.

이번 공연은 메조소프라노 서윤진과 바이올린 김다미, 바리톤 한규원의 협연과 함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특별함을 선물한다.

◇KBS열린음악회(19일 오후 7시30분 충북대 운동장)

1993년부터 대한민국 음악쇼를 이끌며 청소년에게는 꿈과 희망을, 중장년층에게는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 KBS열린음악회가 통합 청주시 출범 1주년과 KBS청주총국 개국 70주년을 맞아 청주를 찾는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를 통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동과 즐거움이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분재명품 70선(8~17일 KBS청주 현관)

개국 70주년을 맞아 KBS청주는 열린 공간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간다. 시청자 서비스국에서는 명품 분재 70선을 선보이고, 시청자와 함께 하는 공간으로 KBS청주 현관 로비를 공개한다.

◇찾아가는 아침마당(16일 오전 8시25분)

개국 70주년을 맞아 특별한 생방송 프로그램이 청주에서 진행된다. 함께 사는 세상,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KBS 대표 프로그램 생방송 아침마당이 오는 16일 오전 8시25분부터 65분간 청주에서 생방송된다.

◇9시 뉴스(16일 오후 9시)

오후 9시 뉴스가 야외 무대로 옮겨져 특집으로 진행된다. 이날 뉴스에서는 70년 동안 시청자와 함께 해온 KBS청주의 발자취와 희망찬 내일을 열어갈 KBS청주의 미래와 포부도 함께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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