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첫 경선서 2위 김준환씨 148표차 따돌려

충북지역에서 4·15 총선과 관련, 국민참여형으로 처음 치러진 한나라당 청주 흥덕을 경선에서 남상우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후보로 선출됐다.

10일 청주시내 모예식장에서 실시된 경선에서 남씨는 총 투표권자 2천명 가운데 876명이 참여한 투표 개표 결과, 50.6%인 443표를 획득해 295표에 그친 김준환 변호사를 148표차로 따돌리고 후보로 선출됐다.

송태영 부대변인은 138표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이날 투표인단은 당원 200명과 일반시민 1천800명으로 각각 구성됐다.

특히 남 전 부지사는 김 변호사보다 훨씬 늦게 한나라당에 입당, 활동기간이 짧았음에도 특유의 마당발 대인관계 위력을 발휘, 이 번 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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