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2개월만에 밀리언셀러

그룹 엑소가 지난 3월 출시한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와 2집 리패키지 앨범을 합한 판매량이 100만장을 돌파했다.

이로써 엑소는 정규앨범 모두를 밀리언셀러로 만드는 기록을 세웠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3일 “엑소의 정규 2집 ‘엑소더스’가 75만3천860장, 이날 발표된 2집 리패키지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 T)가 37만1천160장이 팔려 총 112만5천20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음반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정규 2집이 발매 2개월여 만에 밀리언셀러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엑소 앨범의 밀리언셀러 등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엑소는 재작년 출시한 정규 1집 ‘XOXO(Kiss&Hug)’와 1집 리패키지 앨범이 발매 7개월 만에 밀리언셀러에 오른 바 있다. 이는 2001년의 김건모 7집과 그룹 지오디 4집 이후 12년 만의 밀리언셀러 탄생이었다. 

SM은 “정규 1집이 약 7개월 만에 100만장을 돌파했던 것을 고려할 때 엑소는 자신들의 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엑소는 정규 2집 ‘엑소더스’로 국내외 각종 음원,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한국 남자 가수 사상 최고 순위인 95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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