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신니면 소재 유관기관이 영농 적기를 맞아 28일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면사무소, 주덕농협신니지점, 신협, 우체국 등 유관기관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편의 질병 후유증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석리 화심마을 권오미(51·여)씨 농가를 방문, 사과적과를 도왔다. 신니면 소재 유관기관은 화합·소통의 행사로 매년 배구대회를 열어왔으나, 지난해부터 적기 영농추진이 어려운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돕고 있다.

권씨는 “토마토 수확시기와 사과 적과 시기가 겹쳐서 혼자 고민이 많았다”며 “모두 자신의 일처럼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에 너무 감사하고,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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