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구성·기획력 돋보인 작품”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미생’(연출 김원석·극본 정윤정)이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4 케이블 TV 방송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CJ E&M은 2012년 ‘응답하라 1997’, 2013년 ‘응답하라 1994’에 이어 3년 연속 케이블 TV 방송대상 대상을 휩쓸었다.

심사위원들은 ‘미생’에 대해 “탄탄한 구성과 기획력이 돋보인 작품”이라며 “직장인의 희로애락을 섬세하게 표현해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를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최고점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김원석 PD는 “인기 웹툰 원작에 충실하면서 배우들의 특징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한 것이 공감을 얻은 것 같아 기쁘다. 특히 ‘응답하라’ 시리즈가 케이블TV 방송대상을 받은 것이 자극제가 된 것 같다.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준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감사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미생’은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툽이 원작이다. 프로바둑 기사를 꿈꾸다가 낙마하고 무역회사에 입사한 장그래의 이야기를 그렸다. 1%대로 출발한 드라마는 이후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미생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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