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일본 공연을 추진한다.

김장훈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쿄는 워낙 극우들이 강력해서 아직은 힘들듯 하다”면서 “일단 오사카 공연을 먼저 추진하는 것으로 일본 현지 기획자들과 잠정 협의했다. 일본에 와서 추진하니 조금은 길이 보인다”고 썼다.

일본 공연 전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 거라는 그는 “(기자들이) 많이 몰려올 듯하다. 반일로 (인식) 돼 있는 인물이 본진으로 들어오니 이슈는 클 듯하다”고 여겼다.

평소 독도 문제에 관심을 쏟은만큼 일본에서 경계 인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장훈은 하지만 “몇가지 따뜻한 이벤트를 통해 독도나 위안부같은 첨예한 문제나 양국정치인들의 포퓰리즘과 상관없이 민간차원에서 문화나 봉사교류는 함께 하자는 선진국민다운 태도를 역설하고자 한다”고 생각했다.

“저같은 사람이 일반인들에게는 친구로 다가감으로써 조금이나마 혐한이 없어지는데 기여할 자신이 있다”면서 “이제는 자국 내에서 우물 안 개구리처럼 외치는 것보다는 아예 일본을 직접 대면하는 것으로 앞으로 진행해 볼까 한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5~8일 홍익대학교 대학로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이르면 이달 말 신곡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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