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들, 이은미·박정현·전인권에 러브콜
래퍼들, 이은미·박정현·전인권에 러브콜
  • 충청매일 제휴/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15.03.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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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아웃사이더·긱스와 협업

‘록의 전설’ 전인권, ‘맨발의 디바’ 이은미, ‘알앤비(R&B) 여왕’ 박정현 등 가요계 레전드급 보컬리스트들이 유명 래퍼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전인권은 ‘힙합계의 대부’ 타이거JK가 소속된 그룹 엠에프비티와이(MFBTY), 이은미는 ‘속사포 랩’으로 유명한 아웃사이더, 박정현은 인기 힙합듀오 긱스와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한다.

이들은 독보적인 역량과 디스코그래피를 통해 대중과 평단이 인정하는 뮤지션들로, 그간 다른 가수의 곡에 보컬로 참여하는 것이 드물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전인권은 엠에프비티와이가 오는 19일 선보일 정규 앨범 수록곡에 참여를 결정하고 타이거JK와 곡의 콘셉트와 구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엠에프비티와이의 새 앨범은 일렉트로닉 뮤직을 가미해 듣기에 즐겁고 신나는 앨범을 만들자는 취지로 곡마다 특징이 뚜렷한데 그중 전인권의 섭외가 무척 중요했다.

전인권이 참여할 곡은 힙합과 록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으로 그는 멜로디 메이킹과 작사도 함께하며 힘을 보탤 것으로 알려졌다.

엠에프비티와이 소속사 필굿뮤직 측은 “타이거JK 씨가 한참 후배인 만큼 전인권 씨에게 어렵게 피처링을 요청했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셨다”고 말했다.

국민 애창곡 ‘애인있어요’의 주인공인 이은미는 아웃사이더로부터 진심 어린 손 편지를 받고 피처링을 결정했다. 그가 다른 뮤지션의 노래에 목소리를 보탠 건 2006년 허니패밀리의 싱글 ‘백일몽’ 이후 9년 만이다.

아웃사이더는 오는 12일 발매할 4집 ‘오만과 편견’의 타이틀곡 ‘바람곁에’를 위해 이은미의 목소리가 꼭 필요했다.

그는 “누군가에게 위로와 위안이 되어줄 수 있는 음악을 하는 것이 제 바람인데, 요즘 같아선 ‘그 누구보다도 제 스스로에게 위로와 위안이 필요하지 않았나. 이런 내가 감히 누군가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음악을 하겠다고 말할 수 있을까’란 고민이 많이 됩니다”라는 자기 고백과 함께 “외톨이의 애인이 되어주실 수 있을까요?”란 재치있는 문장으로 마무리한 2장 분량의 편지를 전했다.

아웃사이더의 소속사 아싸커뮤니케이션 측은 “이은미 씨가 아웃사이더의 정성과 진심이 담긴 편지와 함께 음악적인 코드에 공감해 9년 만에 후배 가수의 피처링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MBC TV ‘나는 가수다 3’에서 활약 중인 박정현은 긱스가 6일 발표하는 신곡 ‘이즈 유’(Is You)에 참여했다.

긱스는 처음부터 박정현의 목소리를 염두에 두고 곡을 만들었다. 박정현이 노래한 멜로디는 과거 박정현이 발표한 자작곡 ‘오디너리’(Ordinary)란 곡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긱스 소속사 하우엔터테인먼트는 “박정현 씨가 언젠가 구글을 통해 중계된 공연에서 긱스의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를 불렀는데 긱스가 이때 게스트로 초대돼 함께 노래했다”며 “이걸 계기로 긱스는 박정현 씨에게 ‘언젠가 꼭 작업을 같이하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이번에 성사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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