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경연 프로그램인 MBC TV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오는 30일 밤 10시 시즌3로 돌아온다.

‘나가수’는 2011년부터 이듬해까지 시즌 1, 2가 방송된 이후 3년 만에 부활했다.

어렵게 되살린 무대인 만큼 시즌3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누리꾼들은 경연 참여 가능성이 있는 가수들을 거론하면서 대진표를 짜기 바쁘다.

프로들이 경연하는 프로그램의 새 장을 열며 하나의 브랜드가 됐던 ‘나가수’는 시즌1에서는 성공했지만 시즌2에서는 실패했다. 과연 이번 시즌3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

‘나가수 3’ 제작진은 첫 경연이 펼쳐지는 21일 오후까지도 무대에 오를 가수들이 누군지를 함구하고 있다. 나가수 원년 멤버인 박정현과 씨스타 효린의 출연 사실만이 알려진 상황이다.

이번 시즌에 대해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은 음악전문가들이 참가자들의 음악과 무대를 이야기하는 코너인 음악감상실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가수 김연우, 조규찬과 방송인 이본, 김이나(작사가), 권태은(음악감독) 등 5명이 음악감상실을 운영하게 된다.

금요일 밤 10시에 편성된 ‘나가수 3’는 치열한 싸움을 벌여야 한다.

이 시간 절대강자로 자리 잡은 SBS TV ‘정글의 법칙’과 이스라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KBS 2TV ‘스파이’가 경쟁작이다.

손대는 작품마다 흥행을 일으키는 나영석 PD의 밥상예능 tvN ‘삼시세끼-어촌편’도 한 주 먼저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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