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중 11번째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1천만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28일 만이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848개 스크린에서 4천176회 상영돼 15만5천124명을 추가했다. 누적관객수는 1천만1천195명이다.

이로써 ‘국제시장’은 국내 개봉 영화 중 14번째로 관객 1천만명을 넘어선 작품이 됐다. 한국영화로는 11번째 1천만 영화다.

윤제균 감독은 2009년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 이후 다시 한 번 1천만 관객을 넘기며 최고 흥행 감독이 됐다. 한 감독이 1천만 영화를 두 편이나 내놓은 것도, 또 연속으로 1천만 관객 영화를 연출한 것도 모두 처음이다.

‘국제시장’(지난달 17일 개봉)의 1천만 관객 달성으로 2014년 개봉 영화 중 무려 4편(겨울왕국·명량·인터스텔라)이 1천만 관객을 넘겼다.

영화는 한국전쟁부터 이산가족찾기 까지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온몸으로 살아낸 ‘덕수’라는 남자를 통해 우리네 아버지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황정민이 주인공 덕수를 연기했다. 오달수, 김윤진, 장영남, 김슬기, 라미란 등이 출연했다.

한편, 지난 13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4만2천579명의 ‘테이큰3’(감독 올리비에 메가턴)이 2위, 3만4294명이 본 ‘마다가스카의 펭귄’(감독 에릭 다넬·사이먼 J. 스미스)이 3위였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