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시장’이 개봉 25일째인 10일 오후 1시30분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제시장’이 개봉 25일째인 지난 10일 오후 1시30분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휴먼 드라마물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18만4천972명), 역대 1월 1일 최다 관객(75만1천253명)을 기록하며 개봉 이후 4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다.

지난해 12월 17일 개봉한 ‘국제시장’의 흥행 속도는 ‘7번방의 선물’(1천281만1천213명)보다 이틀, ‘변호인’(1천137만5천954명)보다 하루 빠른 것이다.

개봉 4주차 평일에도 평균 20만명이 보고 있는 ‘국제시장’은 15일 만에 500만, 16일 만에 600만, 18일 만에 700만, 21일 만에 800만, 그리고 25일째에 900만명을 넘기는 괴력을 뿜고 있다.

연출자 윤제균(46)씨는 ‘해운대’(1천145만명)에 이어 두번째 1천만 영화를 탄생시킨 한국 최초 영화감독의 영예를 누릴 전망이다,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 힘들었던 그 시절을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이땅의 아버지 이야기다.

국제시장은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에 있다. 1945년 광복 후 전시 물자를 팔아 생계를 꾸리던 상인들이 현 국제시장 자리를 장터로 삼으면서 시장이 형성됐다. 1950년 6·25동란 후 피란민들이 장사를 하며 활기를 띠었고, 부산항으로 밀수입된 온갖 상품들이 이곳을 통해 전국으로 공급되며 ‘국제시장은 사람 빼고 다 외제’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한때 전성기를 누렸다.

출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126분,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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