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생극면 이장단협의회장단, 이시종 지사 찾아
지난해 11월 중국서 조우…李 지사 초청에 재만남 성사

▲ 지난 9일 충북도청을 찾은 음성 생극면 이장단협의회장단이 이시종 지사에게 중국에서 만날 당시 찍은 사진을 선물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해외에서 우연한 만남을 가졌던 이시종 충북지사와 지역의 동네 이장들이 다시 만났다.

지난 9일 음성군 생극면 이장단협의회장단이 충북도청을 찾아 이 지사를 방문해 남다른 인연을 이어갔다.

이날 방문객은 오삼선 생극면 이장협의회장, 원광식 이장협의회 부회장, 홍승호 생극면 지역발전협의회장이다.

이들 방문객은 지난해 11월 중국 호북성을 방문해 자매결연 체결과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를 위해 중국 호북성을 방문했던 이 지사를 비롯한 충북도 방문단과 호북성 성도 우한의 대협곡 관광지인 은시에서 우연히 만났다.

50여명 음성군 생극면 이장협의회장단과 이 지사는 머나먼 타향 땅이라 형제를 만난 것 처럼 기뻐했고, 이 지사는 집무실 초청을 약속했다.

이 지사의 약속에 응답해 방문한 이장단은 당시를 회상하며 내내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고, 당시 촬영한 기념 사진을 이 지사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또한, 이장단은 자리를 함께한 같은 지역구 이광진 도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음성2, 건설소방위)과 함께 최근 음성군의 현안인 ‘감곡역사’ 설치 문제와 생극면의 노령화 문제 등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중국 호북성에서의 인연으로 이렇게 우리 지역 충북에서 다시 만나 얼굴 보니 반갑다”며 “도민의 생생한 소리를 통해 생극면의 현황과 발전상을 들으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언제 어디서든 만나는 도민들을 소중한 인연으로 삼고 도민들의 소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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