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티켓어워즈 남녀배우상

▲ (왼쪽부터) jyj 김준수, 옥주현, 정선아

한류그룹 ‘JYJ’ 멤버 김준수와 뮤지컬배우 옥주현·정선아가 뮤지컬계 최고 블루칩으로 선정됐다.

김준수·옥주현·정선아는 국내 최대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대표 김양선)가 7일 발표한 ‘2014년 골든티켓어워즈’의 ‘티켓파워 뮤지컬’ 부문에서 남자·여자배우상을 차지했다.

골든티켓어워즈는 인터파크가 지난 한해 최고의 티켓파워를 보여준 작품과 인물을 가리는 시상식이다. 2005년부터 국내 티켓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인터파크가 연말마다 1년간 판매된 공연티켓판매량과 랭킹점수, 관객투표 등을 합산해서 부문별로 최고의 티켓파워를 가린다.

김준수와 옥주현은 2010·2012년에 이어 이번이 3회째 수상이다. 김준수는 2013년 ‘디셈버’ ‘엘리자벳’, 2014년 ‘드라큘라’ 출연 당시 티켓파워로 주목받았다.

이번 온라인 투표에서도 9천43표의 압도적인 표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두 번째 뮤지컬 출연임에도 세종문화회관 3천석 매진의 티켓파워를 보여준 ‘모차르트!’의 박효신이 김준수와 경합했다.

옥주현과 정선아는 판매량과 투표 등 합산 점수에서 동점을 기록하며 어워즈 최초로 공동으로 수상했다. 옥주현은 2014년 ‘마리 앙투아네트’, ‘레베카’, ‘위키드’ 등에 출연하며 티켓판매량에서 앞섰다. ‘위키드’, ‘드라큘라’, ‘킹키부츠’에 출연한 정선아는 5천320표로 온라인 투표에서 앞섰다.

연극배우 부문 티켓파워상은 연극 ‘황금연못’, ‘사랑별곡’의 이순재와 ‘친정엄마와 2박3일’, ‘오구’의 강부자가 받았다. ‘황금연못’은 오픈런 연극들을 제외하면 ‘데스트랩’ 다음으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순재는 온라인 투표에서도 8천873표를 얻어 대중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이순재, 강부자로 대표되는 원로배우의 활약은 2년째 연극계 두드러진 점이다.

2013년에는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의 신구와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로 김혜자가 연극 티켓파워 1위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티켓파워상 국내 뮤지션 부문은 가수 박효신이 선정됐다. 2년만에 열린 연말 단독 콘서트 ‘해피 투게더’는 지난해 연말 전국 5개 도시에서 7만명을 끌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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