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19억 증가…직거래 장터 활성화·해외시장 개척

서산시는 FTA 등에 대비한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930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일반회계 전체 예산의 14.4%를 차지하는 규모로 지난해보다 19억원(2.06%) 늘어난 것이다.

농정 분야는 농가 소득 보전, 서산달래 등 향토산업 육성, 농산물 가공·유통시설 건립, 시설원예 농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특히 농산물 소비 부진 타개를 위해 대도시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화고, 해외시장 개척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귀농인 지원센터와 귀농인 현장애로 지원사업도 운영된다.

축산 분야에서는 우량 혈통 송아지의 원가 분양을 위해 우량송아지 생산기지 조성을 추진한다.

수산 분야는 어민들의 안정적인 어업활동 보장과 자연재해로부터 어민 재산 보호를 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전한 식자재 공급과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완섭 시장은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유통구조 개선으로 풍요로운 농축수산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